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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공감100%

제 가치관과 부모님 가치관이 충돌합니다. 관계 어떻게 풀어야 될지요? 4월 25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공주교대 청목관에서 공주교대 신문사와 언론사, 평화재단의 공동주최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 강연이 있었습니다. 무더웠던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말 진리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강연을 여신 스님께 부모님과 자기 가치관이 달라 충돌하고 있는 한 남자분이 관계를 잘 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법륜스님께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부모님과의 관계가 고민 됩니다. 제가 살고자하는 가치관과 방향이 있는데 부모님 가치관과 충돌을 해요. 제가 레이디가가 공연을 본다고 하는데 어머님이 그걸 극구 반대 하시더라구요. 그 타협점을 찾고 싶은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부부싸움과 우울한 이야기나 타령조의 이야기를 하시고, 그래서 부모님 .. 더보기
무리한 강연일정에 스님의 건강비결은? 4월 24일 오후 전북 고창군 동리국악당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 강연이 있었습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신 스님의 건강 비결에 대해 질문한 한 남자분의 궁금증과 스님의 답변 내용을 공유합니다. 스님 강연일정을 보고 저는 전율을 느끼는데, 봄 100회-여름 100회. 적게는 하루 1번, 많게는 3번까지. 그런데도 이렇게 해맑고 건강유지하면서 강의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사람 생각 나름이에요. 여러분들 춤추는데 가보셨어요? 거기 가보면 무대가 있지요? 그러면 돈 내고 춤추러 들어간 우리는 무대 밑에서 추고, 무대 위에서는 전문 무희가 춤을 추지요? 그 사람은 돈 내고 출까, 돈 받고 출까? (돈 받고 춥니다.) 똑같이 추는데 무대 위에서 추는 사람은 일해요, 놀아요? (일해요) 무.. 더보기
전산상의 실수로 제가 모시고 있는 회원님과 얼굴을 붉히게 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4월 23일 경남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 강의가 열렸습니다. 직장에서 경리를 맡고 있는 한 여자분이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고객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면서 스님께 질문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사람이 사로잡히면 그럴 수가 있겠구나, 하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사세요"고 대답하십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돈과 관련된 일을 하는데요, 보통 사람들이 돈에 관련해서는 사소한 실수도 용납 안 된다고 합니다. 며칠 전 전산상의 실수로 제가 모시고 있는 회원님이랑 얼굴을 붉히게 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 분도 확신을 하시고, 저도 그 업무에 대해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을 하고 있었는데, 8년 동안 저도 정직하고 돈에 있어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돈에 관련해서 문제가.. 더보기
언니가 세상을 떠났어요. 미안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고 4월 20일 충북 보은군 보은문화원 쎄미나실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 법문이 있었습니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살리지 못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한 여인이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묻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그 자리에서 바로 질문자의 괴로운 마음을 내려놓게 하신 스님의 말씀을 싣습니다. 9년 전에 언니가 세상을 떠났어요. 미안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고 자꾸 마음이 불편합니다. 사람들이 형제에 대해 물어올 때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된다. 내 마음이 아파서 다른 나라에 가있다고 거짓말을 해요. 어떻게 하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지 계속 질문하고 싶었습니다. 언니가 나 때문에 죽었어요? 자기가 죽었어요? (언니가 아파서 병원에 같이 가자고 조금만 빨리 얘기했어도 살 .. 더보기
제 나이 60세. 우수한 엘리트 코스도 나왔고 애들도 잘 키웠는데, 사는 게 의미가 없다. 4월 19일 서울 성동구 구청 대강당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이 있었습니다. 직장을 그만 두고 은퇴하신 한 노신사가 뭔가 부족한 거 같은 현재 자신의 심정에 대해 내어놓으면서 스님의 조언을 구하십니다. 질문자 : 많은 청중을 앞에 놓고 편하게 이렇게 강의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분이구나 싶어서 존경스럽습니다. 제 나이가 60입니다. 우수한 엘리트 코스도 나왔고 애들도 잘 키웠는데, 사는 게 의미가 없습니다. 이때까지 바쁘게 살아왔는데, 이 시점에서 정신적으로 깨끗하고 건강할 때 죽어버리면 참 좋겠고, 내 삶에 대해서 처참해보이기 싫고, 자식도 딸 아들 다 있고, 마누라, 집, 자동차도 다 갖추었는데, 뭔가 부족한 거 같고 허무해서 앞으로 30년 더 산다면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가끔 죽고 싶습니.. 더보기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면 보따리 내놓으라”는 속담이 있는데 어떤 취지로 도와주는지 궁금합니다. 4월 16일 오후 경북 예천 문화예술회관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 강연이 있었습니다. 절에 가면 남의 말을 어쨌든 좋게 하라 하는데, 사회 돌아가는 거며 정치가가 잘못하는 것에 대해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 되는 건지 헷갈려하시는 한 남자분이 하신 질문 중에 한 가지를 싣습니다. 질문자 : 북녘동포돕기운동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면 보따리 내놓으라”는 속담이 있는데 어떤 취지로 도와주시는지 궁금합니다. 스님: 북한의 어린이들을 돕는 건데, 생각을 어떻게 할거냐의 문제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면 내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이런 속담이 있잖습니까?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주면 그 사람이 내게 감사해야한다는 그것이 보편적인 생각이에요. 그러나 세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더보기
미국인구 3억중 1억 인구가 의료보험이 없다 합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한 4월 12일 오후, 전북 진안군 진안군청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 강연이 있었습니다. 선거가 바로 끝난 직후여서 그런지 정치에 관한 질문을 하시는 남자분이 많았는데, 그중 한미FTA에 대해 질문을 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질문자 : 미국인구 3억중에 1억 인구가 의료보험이 없다고 합니다. 미국국민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못주는 미국정부가 한국 국민들을 잘살게 하기 위해 한미FTA를 추진할까? 이 진실에 대해 80%의 국민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스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법륜스님 : 아내가 결혼을 할 때 자기를 위해서 할까 남편을 위해서 할까요? 남자도 여자도 자기가 필요해서 결혼을 하고서도 둘 다에게 이익이 될 때가 있어요. 그런데 결혼을 잘못하면 망할 수도 있어요. 단.. 더보기
종교인은 사회운동하고, 정치하면 안됩니까? 3월 7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있었던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청년이 종교인과 사회활동에 관한 질문을 하였는데, 간단하지만 알기 쉽게 말씀해주신 내용을 공유합니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는 승려의 신분으로서, 의병으로서 칼을 들고 일본과 싸워 이 나라를 구했습니다. 법륜스님께서 평화통일운동을 하시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신다고 제가 몇 사람한테 얘기했더니, 어느 사람은 “종교인이 사회운동을 하고, 정치에 관여하냐?”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이 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1독립선언서 작성을 위해 태화관에 모인 민족대표자들) 나라를 일본에 빼앗겼을 때 나라의 독립을 위해 군인만 독립운동을 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농사짓는 사람.. 더보기
살아가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3월 7일 오전 충남 아산시 아산시청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이 있었습니다. 행복한게 과연 무엇인지를 한 여성분이 진지하게 질문합니다. 스님 말씀 듣다보면 욕심 없이 감사하게 사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진 건 없지만, 살다보면, 행복할 때도 문득문득은 자기비하가 되는 때가 많잖아요? 이 나이에, 살날이 얼마나 더 될지 모르지만, 살아가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스 님 : 왜 힘드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봐요. 메뚜기보다 자기가 살기 힘들까? 다람쥐도 살고 메뚜기도 살고 제비도 잘 사는데... (생각 많이 하는 거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 생각 많아서 문제가 되면 안하면 되잖아요? (예, 그렇지만 행복한 게 과연 뭘까?, 이 생각을 자꾸 하게 돼요.. 더보기
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3월21일 충북 청원군 오창 목령 복지회관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한 주부의 질문을 소개합니다. 질문자 : 6년차 주부로, 아들 둘 가지고 있는 엄마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이제 어린이집도 다니고 하다보니까, 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별히 뭐 남편이 속 썩이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둘다 건강하고. 다만 딸이 없어서 그게 좀 서운한데. 무조건 딸이라 하면 무조건 낳겠지만 또 100% 그것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제 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져서 무언가를 하고 싶기는 한데 약간 뭔가가 부족해서, 용기인지 아니면 자신감이 부족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렇게 손 내밀기가 쉽지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