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만나본 사람, 서초동 서울법당의 공양주 구언년 님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585-16번지 정토회관을 들어간다. 바로 들어가자마자 부처님을 모신 법당이 있다. 그 곳을 지나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정토회의 모든 자원활동가들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식당이 있다. 소위 절집에서 말하는 공양간이다. 11시 30분이면 정토회의 활동을 하는 상근자들이 내려와서 밥 먹고, 12시면 나머지 자원활동을 하는 일반인들이 밥을 먹는다. 낮이면 최소 8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밥 먹으러 내려온다. 한꺼번에 내려오면 정말 비좁다. 대식구의 살림이다. 식재료는 박스채로 사와도 3일이면 바닥 난다. 이 식당에서 밥 짓는 사람들은 모두 자원활동가들. 소위 자원봉사자들이다. 그러나 정토회 사람들은 자원봉사자란 말을 별로 안 좋아한다. 활동하는 자체에서 배움과 기쁨을 얻기 때문이다. 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