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S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광원 민들레집 원생들과의 진주수목원 봄나들이 4월 28일 애광원 민들레집 식구들과 진주 수목원을 방문했다. 애광원은 거제 장승포만의 앞바다가 펼쳐져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사회 복지시설이다. 86년에 중증장애인의 생활시설을 갖게 되엇는데, 이곳을 민들레집이라 한다. 현재 100여명의 중증장애인과 60-7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2003년 태풍 매미가 우리 남부지역을 강타했을 때, 도움을 준 것이 인연이 되어 정기적으로 한국 제이티에스 봉사자들이 이 환우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을 갖고 있다. 이번에 오신 봉사자들은 주로 마산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 한분 한분들이 다 얼굴이 환하다. 마치 노련한 보호자처럼 이분들은 오래된 자식들의 손발이 되듯이 부드럽게 환우들의 마음이 된다. 민들레집 환우들은. 정신장애와 육체장애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어서.. 더보기 아버지의 기부 "엄마는 절대 기부해달라고 오는 사람들 만나면 단돈 천원이라도 주고 가. 내가 인사동에서 거리모금할 때 엄마 나이쯤 되는 사람들이 외면하고 가면 보기 나쁘더라. 죽을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보시를 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더라" "그런 사람 다 가짜 아이가?" "띠를 다 두르고 하는데 왜 가짜야? 그리고 가짜로 하는 사람이 아이까지 데불고 사기를 치겠어?" "난 다 가짜로 알아서 안냈는데 다음부터는 낼게" "횡단보다 앞에서 아무 띠도 없이 모금함 들고 다니는 아줌마들은 가짜일 수 있는데 우리는 아니냐" "난 오히려 그런 사람은 주는데" "왜 그런 사람을 줘? 그런 사람은 가짜가 많은데" "그 나이에 오죽 살기 힘들면 사기를 치겠나, 싶어서 내는 눈감고 준다" 친정 집에 가서 엄마와 보시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