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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

봄 벚꽂 보러 나영씨와 우면산 산책

점심 식사후 나영씨와 나는 작은 카메라 들고 우면산 입구의 아름드리 벚꽃나무의 화려함을 발견하러 갔다. 연분홍의 꽃잎과 빛의 잔치였다.

같이 간 카메라 선생, 나영씨의 말들이 있었다.

 

"먼저 벚나무에 대해 공부하고, 역광을 이용해 명암의 볼륨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찍으면 아름답다. 

무엇을 찍을 것인가 포인트 잡고, 그런 다음 찍을 포지션을 취한다... "

 

자연 속에 섞여있는 정말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 

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 나영씨에게 무한한 애정이 피어나고...

벅찬 기쁨과 흥분으로 잠시 작은 밭을 일군 뭔가가 심겨있을 것 같은 곳을 밟기도 했다.

빛의 고마움, 살아있음에 대한 고마움. 작은 꽃들. 개나리, 벚꽃, 풀잎을 바라보는 환희로움.

고맙다. 고맙다. 자연에게 무한한 고마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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