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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

왼쪽어깨 나는 무거운 가방은 대부분 왼쪽 어깨에 맨다 오른 손은 많이 써야하기에 만만한게 왼쪽이다 오른손이 일을 할동안 묵묵히 무거운 짐을 들어준 왼쪽어깨..... 명상을 할때보면 내 왼쪽 어깨가 약간 내려간다고 한다 오늘은 그 왼쪽어깨가 자꾸 느껴진다 그래... 그동안 많이 무거웠구나.... 우리사 사는 세상에서 왼쪽어깨 묵묵히 무거운 짐을 지고 있을 우리의 한쪽에게 토닥토닥해주고 싶다. 평양지점장 더보기
상태 알림-슬럼프 그동안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이제 슬럼프에서 조금 벗어난 것 같다. 뭔가 해봐야겠다. 늦봄 타는 것 같다. 여름에는 좀 살아난다. 더보기
약간은 허탈하고 약간은 원망감도... 카페에서 이벤트를 하나 하기로 다같이 의견 모았었는데 1주가 지나도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회의시간에 거기 대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신랄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결국은 그 이벤트 내용에 대해, 다른 어느 누구도 정확히 어떤 것인지 확 잡히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은 이해되나보다, 하고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을 쓸 사람이 지방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라서, 그리고 미리 논의되어 온 사안을 들은 거라서, 자기가 직접 그렇게 관여하지 않아도 되어서, 뭉뚱그려 알아들은 채 넘어가게 했었나보다. 그리고 정작 연락을 담당한 사람은 다른 행사준비에 쫓겨 연락을 미루고 미루었고, 의견 제시한 나만 이제나 저네나 하며 애태우며 기다렸던 거다. 이 모든 걸 알고보니, 현재 답답하던 마음은 사라졌다. 약간은 허.. 더보기
행복한 삶을 위한 다섯 가지 제안 일주일에 꼭 한 번씩은 이런 글들을 보내오는 지인이 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시간입니다. 여러분도 그러시기를 ....... ............................................................................................................................................................................................... 그렇지만 네가 지금 보고 있는 건 그저 환상에 지나지 않아. 알겠니? 행복이라는 건 말야. 인간의 수만큼 다양한거야. 네가 엿본 건 그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아. 너에게는 네게 꼭 맞는 행복이 분명히 있어. -츠지 히토나리 / 사랑을.. 더보기
관계 맺어지는 것 고종사촌 언니의 아들 결혼식 어쩌면 이웃 사촌쯤 되는 정도의 관계 아주어렸을때 한번 보고 20여년을 보지않았던 그래서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누구인지 못알아보는 사촌언니의 아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오늘 주인공 새신랑의 어머니 사촌언니 "인사해 사촌 이모야" 내가 그 아이에게는 이모가 된단다. 이모? 이모! 이모.. 얼굴보고 눈 마주치고 웃으며 서로 인사를 주고 받았지만 살갑게 다가오는 느낌이 없다 아니 어쩌면 어색하다는 느낌이 더 정확할 수도.. 우리 부모님에게는 마음이 저려오는 조카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배다른 오빠와 홀어머니 밑에서 가족들을 위해 희생했던 마음이 아주 고운 조카 딸 나에게는 사촌 언니가 되는 그 언니의 아들 절실한 기독교 신자인 고종사촌 언니의 아들 새신랑에게 '스님의 주례사' 선물.. 더보기
끄달림, 알아차림 그리고 놓여나기 출근해서 여는모임 자리에서였다. 기분좋게 약간 톤을 높여 옆자리 도반에게 물었다. "요즘 걸어서 출근해요?" "예"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은체 건성으로 그냥 한마디 했다. 그뒤로 내쪽으로는 한번도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자리로 돌아와 앉아서도 한마디도 하지않았다. 마음이 불편해져왔다. 조금전 상황으로 돌아가봤다. 그사람의 반응이 떠오른다. 싸한 느낌에 마음으로 찬바람이 휙하고 지나갔다. '왜 그러지? '나에게 서운한게 있나? 내가 뭐 잘못했나' 계속 그 도반의 눈치만 살피게 된다. 더불어 불편해지는 마음. 뭐야 나에게 왜이래? 평소에도 부드럽지 않은 관계, 편하지않은 마음들이 올라온다. 일에만 몰두하며 의식적으로 나도 외면했다. 나도 말하지 않았다. 다른사람들과는 일에 관련 논으하고 대화하고 그모습을 보.. 더보기
잘사는것 요즘 계속 비실거린다. 아프다. 몸살에 감기 자꾸 늘어지고 힘이없다. 하지만 해야 할일은 해야한다. 그래서 했다. 매순간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리고 다만 알아차리고 가볍게 가볍게 살기 그러면 잘 사는것 더보기
오늘도 잘 살았다. 하루종일 아지랑이가 눈앞을 흐리게 했다. 눈을 제대로 뜰수가 없었다. 피곤해서 인지 마음이 헛헛해서인지 마음이 아픈건지 몸이 아픈건지 마음속의 아지랑이 일까? 봄이 대지에 내뿜는 떨림의 기운일까? 헷갈렸다. 친절하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서 힘들어 하는 순간 이건 내 잣대로 볼때 친절하기 않은건지 그사람이 정말 친절하지 않았던건지 집중해서 해야 하는 일과 하고싶은 일을 가벼운 마음으로 동시에 하면서 긴장과 느슨함을 경험했다. 열정과 냉정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니 열정이라고 느끼는 것이 어쩌면 냉정의 뒷면은 아닐까? 잘 사는것 잘 살아내는것 잘 살아야 하는것 그리고 그냥 사는것 어쨓든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 이만 끝! 더보기
하고싶은 일을 하는것과 해야 할 일을 하는것 하고싶지는 않지만 그냥 하는것 하고싶지 않지만 바로 해버리는것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것 하고싶은 일을 바로 해버리는 것 하고싶지않은일과 하고싶은 일을 섞어서 하는것 어느때가 더 집중이 되고 마음이 편했나 생각되는 하루였다. 더보기
봄 벚꽂 보러 나영씨와 우면산 산책 점심 식사후 나영씨와 나는 작은 카메라 들고 우면산 입구의 아름드리 벚꽃나무의 화려함을 발견하러 갔다. 연분홍의 꽃잎과 빛의 잔치였다. 같이 간 카메라 선생, 나영씨의 말들이 있었다. "먼저 벚나무에 대해 공부하고, 역광을 이용해 명암의 볼륨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찍으면 아름답다. 무엇을 찍을 것인가 포인트 잡고, 그런 다음 찍을 포지션을 취한다... " 자연 속에 섞여있는 정말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 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 나영씨에게 무한한 애정이 피어나고... 벅찬 기쁨과 흥분으로 잠시 작은 밭을 일군 뭔가가 심겨있을 것 같은 곳을 밟기도 했다. 빛의 고마움, 살아있음에 대한 고마움. 작은 꽃들. 개나리, 벚꽃, 풀잎을 바라보는 환희로움. 고맙다. 고맙다. 자연에게 무한한 고마움이 느껴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