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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남자 이야기

직장생활하다 새로운 사업 시작하려 하는데요. 조언 부탁합니다. 4월 27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의 햇살은 따뜻하게 그러나 부드럽게 사방에 내리쬐고 있었다. 이곳에선 아직 벚꽂이 만개하지 않고 있었다. 광개토 부동산, 가리왕산, 고구려 식당 등의 가게 간판들이 정겹게 느껴져서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뭔가 모르게 주는 느낌이 있다. 통일을 아직 잊지 못하는 사람들의 소원같은 게 느껴졌다할까. 평창문화예술관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에 참가하기 위해 가는 길이다. 아기 아빠이자 농촌을 살려보기 위해 사업하려 하는 한 남자분의 질문을 실어본다. 저는 지금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다 우연히 휴가 내어 고향에 왔다가 스님 강연을 들으러 오게 되었어요. 3년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결혼도 했고 애기도 있습니다. 지금 사업을 할까 준비 중인데 약간 자신감은 있는데, 하다보면 .. 더보기
3D업종의 직장에서 어떤 각오로 일하는 게 좋을지요? 3월 23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이 있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준비하던 30대 청년이 그 공부를 접고 3D업종의 직장을 구하고자 스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질문자 : 인연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대학 다닐 때 친구들과 잘 어울렸는데, 한 2,3년 전부터 저를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연락을 안 하게 되었습니다. 3,4달에 한번 정도 연락이 오는데, 그냥 무시하고 지내면서 나는 신경을 안 쓴다고 생각을 하는데도 은근슬쩍 연락 오면 신경이 쓰이고 예민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연락을 해서 연락을 끊자고 하자니 좋은 소리는 안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몇 달 전부터는 그냥 연락이 오나보다, 제풀에 지치겠지, 하고 있는데, 이런 맘이 드는 것.. 더보기
딸과 이틀간 대화를 안하고 있습니다 3월 23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 이 있었습니다. 딸과의 관계를 잘 못 풀고 있는 한 아버지의 질문에 아버지와 이웃집 아저씨의 차이를 설명해줌으로써 문제를 풀어줍니다. 질문자 : 원래 성품이 긍정적이고, 심성도 착해서 불화같은 건 없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성격인데, 제가 딸이 둘입니다. 중2와 초등학교 5년인데, 큰딸은 저랑 코드가 맞고 작은 딸은 좀 안 맞아요. 큰딸은 율동 같은 것도 잘하고 귀여웠는데, 작은딸은 재롱 잔치 때 별로 안 귀엽더라구요. 한글을 가르치는데 작은 딸은 잘 기억하지도 못하고, 그것도 안 따라하고 매사가 하기 싫어하고 부정적이고 재밌는 이야기해도 재미없다 하고 토라지고, 그래서 한마디 하면 입이 나와요. 그래서 .. 더보기